인하대 최민선 박사과정, 점착성퇴적물 연구 분야 최고상 수상

국제 점착성퇴적물이동학회에서 Ray Krone Award를 수상한 최선민(오른쪽)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박사과정생과 지도교수인 하호경(왼쪽)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사진/인하대학교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최선민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박사과정생이 국내 학생 최초로 '2023 국제 점착성퇴적물이동학회(2023-InterCOH)'에서 Ray Krone Award를 수상했다.

InterCOH는 전 세계 점착성퇴적물 전문가가 2년마다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첨단관측 기술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Ray Krone Award'는 학회에서 최고 연구 성과를 발표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최선민 학생은 '현장관측 기반, 조간대 바닥퇴적물의 침식성과 부유 퇴적물 농도 사이 관계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선민 학생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 환경의 대표 지역인 아산만에서 장기 해양 관측을 통해 점착성퇴적물의 침식 프로세스를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

현재 최민선 학생은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연안해양관측연구실(COOL)에서 박사과정생으로 수학하며, 조석이 두드러지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발견되는 점착성퇴적물 거동에 대한 관측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선민 학생은 "점착성퇴적물 연구 분야의 최고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중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연안 환경뿐 아니라 황해 전체를 아우르는 퇴적물 거동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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