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용민 기자·부산=조탁만 기자] 전직 기자이자 유튜버인 김용호(48)씨가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9분께 해운대구 한 호텔 4층에서 유튜버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 씨는 이 호텔 11층에서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성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 씨는 숨지기 전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기자 출신인 김 씨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고, '김용호연예부장'이란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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