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경남 통영시 사량도가 한국섬진흥원(KIDI)의 이달의 섬에 선정했다. 사량도는 크고 작은 두 섬으로, 상도와 하도로 이뤄져 있으며 그 사이가 사량대교를 통해 연결돼 있다.
사량도에는 한국의 100대 명산 ‘지리산’이 있으며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397.8m로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깎인 바위산이다. 바위능선을 싸고 있는 숲과 기암괴석들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어 매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사량도 지리산 산봉우리 ‘옥녀봉’(해발 304m) 또한 특별한 자태를 뽐낸다. 봉우리의 산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형국이라는 뜻의 옥녀탄금형이라는 풍수지리설과 옥녀의 설화에서 유래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사량중학교와 옥녀봉 등 사량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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