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한남대학교가 11일 ‘2023 자랑스러운 한남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뤄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오는 11월 3일 ‘2023년 한남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200만원의 상금과 금배지가 각각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목회분야 유갑준 송정제일교회 위임목사(지역사회개발학과 졸) △사회분야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원장(경영학과 졸) △해외분야 송민용 Minyong Song CPA P.C. 대표(회계학과 졸) △경제분야 차태병 오토피아대전 대표(화학과 졸) △언론분야 김태율 ㈜홈초이스 대표(언론광고홍보학과 졸) 등 5명이다.
목회분야 유갑준 목사는 광주기독병원, 광주기독간호대학, 서울여대 등의 이사와 호남신학대, 한일장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광주노회장과 광주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 지역 사회 봉사와 선교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한남대의 기독교 건학 이념과 명예를 높이고 있다.
사회분야 김형길 원장은 1984년 제주대 교수로 임용된 후 제주대 경영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우수교수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소비자문화학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힘써 2012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해외분야 송민용 대표는 미국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며 한남대 북미주총동문회 사무총장 및 회장을 맡아 동문들을 적극 지원했고 뉴욕 탁구협회장, 뉴욕 대한체육회 감사 등 여러 단체의 리더로 활동하며 한남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제분야 차태병 대표는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뒤 계열사인 한국전지 기술연구소에서 2차전지(배터리)의 연구개발에 매진했고, 배터리전문기업 오토피아대전을 창업해 중부권 유수의 2차전지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누적 금액 1억원)하고 있다.
언론분야 김태율 대표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CMB 대표이사(전국)를 맡아 지역의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뉴스를 제작해 선보일 수 있는 ‘시청자뉴스’를 정규 편성해 언론 발전에 기여했고, 방송통신위원장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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