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지역언론 명예훼손 혐의 고소


하 군수 "추측성 보도로 군민 호도하고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하승철 하동 군수는 하동경찰서에 지역언론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 군수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로 군민을 호도하고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대응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달 18일자 기사와 관련, 특정인과의 허위사실을 게재해 개인의 평가를 저하시키도록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한 점을 문제 삼았다.

지역언론인 ‘하동저널’은 지난달 18일자 1면에 문제의 기사를 게재했고 하동군은 정정보도를 요구하자 10일자 3면 종합면에서 <바로잡습니다>를 게재한 바 있다.

하 군수는 "취임 후 1여년 동안 ‘하동저널’이 일반적인 언론 수준을 넘어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기사 내용과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보도형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으나 최근 허위사실 유포와 인격 모독 등 수위가 점점 높아져 더는 간과할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는 입장이다.

하 군수는 "도를 넘는 허위사실로 군정을 비방함은 물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유사사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법적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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