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이클선수단 신동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2개 쾌거


매디슨·단체추발 경기서 은메달·동메달 각각 1개씩

강진군 사이클선수단 소속 신동인 선수./강진군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군 사이클선수단 소속 신동인 선수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부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선수는 지난달 27일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홍콩팀을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추발은 4명이 팀을 이뤄 4Km를 도는 중장거리 종목으로, 맞은편에서 출발한 상대팀을 추월하면 승리하고 추월하지 못하면 완주 시간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신 선수는 또 2인 1조 포인트레이스 경기인 매디슨 결승전에서 54점을 획득해 일본과 동점을 이루며 접전을 펼쳤지만, 최종 구간에서 일본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경춘 강진군 사이클선수단 감독은 "강진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우수한 성적으로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조만간 열릴 전국체전에서도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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