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로 '나들가게' 선정


훈민정음 반포 577돌 맞아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

특허청은 훈민정음 반포 제577돌을 맞아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를 선정했다. / 정부대전청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특허청은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나들가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훈민정음 반포 제577돌을 맞아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연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에서 '나들가게'는 '나들목' 등 유사한 단어를 쉽게 연상시키는 조어로 업종을 잘 드러내며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운 상표(특허청장상)는 '아름다운 가게',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는 '아침햇살', '고슬고슬 비빈', '사랑에 빠진 딸기', '기죽지마', '꿈비채'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에서 진행된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참신한 우리말 상표는 상품과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알릴 수 있다"며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을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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