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5일 복내면 문화관에서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생 2막을 보성에서 시작한 선배 귀농인들이 강사로 나서 솔직한 귀농 성공 사례를 소개해 많은 귀농·귀촌인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첫 번째 특강 시간은 3명의 강사가 신입회원을 위한 보성군 귀농·귀촌 정책, 6차 산업을 통한 귀농 성공 사례, 전남 농업인 정보화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하린 회원의 실시간 방송 판매 강의를 펼쳐 귀농귀촌협의회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특강으로는 농업법인 정평 문준영 대표가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농기계 상식과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통해 농업에 반드시 필요한 농기계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마지막 시간으로 진행된 작목별 토론회는 초보 귀농인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그동안 몰랐던 작목 재배 기술 등을 알아가는 열띤 토론으로 꾸려졌다.
키위를 재배하는 한 초보 농사꾼은 "선배 귀농인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고, 농사를 지으면서 가지게 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시원하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은 해마다 귀농 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 정책 지원 강화 및 융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주민과도 소통할 수 있는 귀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귀농·귀촌 인구의 성공 정착을 위해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조성 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청년 귀농인 농업창업 지원사업 △전남에서 살아보기 특화형 사업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 귀농·귀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또는 보성군 인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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