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8일 개막…개천예술제·KDF와 함께 22일까지


콘텐츠 변화로 새로운 볼거리 제공…3개 축제 하나의 축제장에 담아

진주남강유등축제장 모습/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 10월 축제가 막이 오른다. 오는 8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이 함께 22일까지 개최된다.

진주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올해는 전통적이고 예스러운 주제부터 전근대적, 현대적인 모습까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6일 밝혔다.

남강유등축제는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평화·행운 담은 희망진주’라는 주제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10월 축제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를 하나의 축제장 안에 담았다. 지난해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올해 축제 기간 전 개관 예정인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더했고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200m까지 유등을 설치했다.

진주성 내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존 등(燈)과 같은 주제존, 힐링존, 역사존, 하모존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유등을 전시했다.

올해 제72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돼 1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개최된다.

개제식, 가장행렬,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와 오페라 ‘처사 남명’, 문화예술 경연, 진주성 시간여행, 각종 전시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9개 부문, 57개 행사가 10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개막한다./진주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올해는 기획‧창작 전문인력 발굴 및 경쟁력 있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숏폼드라마제가 신설됐다. 자유 주제로 3분 내외의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영상 제작물을 선정해 시상하며 당선작은 홈페이지, SNS, 축제장 등에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홍보물로 활용된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스타 초대 토크 콘서트인 KDF초대석은 2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된다.

진주시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16개소 7800면, 관광버스를 위한 1개소 20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축제장 주변에도 3개소 1100면을 준비했다.

또 축제장 인근 주민을 위한 10개소 800면도 설치하는 등 모두 30개소 1만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 개막일인 8일과 주말인 14일을 포함해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일 한글날 및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무료 셔틀버스 72대가 7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전용차로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