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STP)'에 최종 선정돼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 정책 기획과 실행을 위한 싱크탱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은 대학(원) 내에 석·박사 학위 과정을 설치해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과학기술정책 자문, 교육·연구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책 분야 대표적인 인력양성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국립대와 한양대학교 2개교다.
경상국립대는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을 운영하기 위해 국비 8억원과 경남도·진주시·창원시 지원금 3억원 등 모두 12억 9000만원을 2027년까지 투입한다. 또 평가를 통해 최대 2030년까지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전정환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경남도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창원시를 중심으로 한 방산 및 기계산업 등 국가 전체 산업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STP사업으로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 정책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상국립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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