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군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무료 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인플루엔자 접종은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사이 2회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 실시하며, 보건기관 43개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32개소에서 진행된다.
임신부와 13세 이하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는 5일부터, 65세 이상은 11일부터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고흥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50~64세 성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본인, 만성질환자)와 유료접종 대상자(14세~49세 이하의 고흥군민)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23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에 이어 올해부터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에 50~64세 군민이 새로 포함됐다"면서 "독감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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