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 캠프를 7~8일, 14~15일 주말마다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7일은(14~18시) 군농리해변, 8일(12~16시) 한국차문화공원 북측차밭, 14~15일(11시~17시)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당일 현장 접수 후 가능하다. 이번 생태 캠프는 보성에서 살고 있는 지역민 주도로 개최되며 △티블렌딩 체험 △숲 명상 △환경정화 활동 △버스킹 △포토존 이벤트 △나들이 소품 대여 시 지역민이 만든 디저트와 차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유·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생태체험을 운영하기 위해 다년간 교육받은 지역민이 운영 주체가 돼 행사를 진행하고, 관광객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보성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생태 캠프의 매력 포인트다.
보성군 관계자는 "작년 율포 해수욕장 생태 캠프가 예상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율포해변 뿐만 아니라 보성 차 밭에서도 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광객이 보성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22년부터 지역 주민 주도로 실시하는 생태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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