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신중년 일자리 창출' 국비 확보…지자체 중 최고


노동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2억 4000만원 확보
'AI 및 IoT 스마트 돌봄 관리'는 우수 사례 뽑혀

사진은 광주 북구청사 전경./북구청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는 5일 '5060 퇴직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에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2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공모사업으로, 50~65세 퇴직자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해 재취업 지원과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마련됐다.

북구는 △AI 및 IoT 스마트 돌봄 관리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찾아가는 놀이돌봄 프로젝트 △영구임대 돌봄 특화마을 조성 △공공분야 드론 활용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5개 일자리 사업을 발굴·신청한 결과,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각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

특히 'AI 및 IoT 스마트 돌봄 관리' 사업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성격에 가장 부합한 전문적 일자리 우수사례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받아 당초 북구가 신청한 지원액 6600만원의 2배에 해당하는 국비 1억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5개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총 44명의 '5060 퇴직자'에게 지역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직원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일자리는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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