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제1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완주군 화산생활체육공원 일원에 위치한 공공승마장에서 열린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북승마협회(회장 박영재)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말 100여 필과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장애물 경기, 마장마술, 릴레이 등 박진감 있는 승마 종목과 유소년과 초보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30cm 장애물, 거북이달린다 등도 진행돼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계 행사로 일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말(馬)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말타기 체험, 말 먹이주기 체험, 공예체험 등이 준비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재 전북승마협회장은 "완주군 공공승마장의 개장과 함께 치루는 첫 대회인 만큼, 전국 승마인의 관심과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말산업 특구 도시로서의 완주군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말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이 이번 대회와 함께 개장하는 공공승마장은 총 3만9000㎡의 부지에 실내마장, 실외마장, 원형마장 등의 승마시설과 지역의 과거 역참문화를 전시한 역참문화체험관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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