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석로 재가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피해 지역인 백석동 하천 범람, 침수피해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사업 추진은 순조롭지 못했다. 당초 2021년 12월까지 완료됐어야 할 공사는 시공사의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해당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1월 새로운 시행사와 계약을 하며 공사에 속도를 냈다.
시는 올해 신설2교 재가설, 6월 백석로 하행선 재가설을 완료한 데 이어 백석교 상행선(천안→아산 방향) 재가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다음달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마다 여름철이면 물난리를 겪는 백석동 운동장사거리 주변 주거지역과 상가 지역, 천변 지역 등 상습침수지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우기 전 백석교 상행선 철거 및 계획된 하천 폭을 확보해 최근 긴 장마에도 주변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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