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보다 410원(3.8%) 인상한 1만 1210원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4만 289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내년 최저임금보다 월 28만 2150원, 올해 생활임금보다는 8만 5690원 더 많다.
적용 대상은 시, 출자·출연 및 공사·공단 근로자와 민간 위탁 저임금 근로자 1749명이 해당한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생활임금은 대전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가 인간적·문화적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임금정책"이라며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노동자의 삶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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