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모친 살해·휴게소 차량 돌진 등 사건·사고 잇따라

자료 사진.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충북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에서 7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깔린 50대 여성 B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60대 C씨는 전신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청주에서는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D(15)군은 이날 오후 5시 34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E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모친은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9월 30일 오후 9시 50분쯤엔 괴산군 불정면 탑촌리의 한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F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F씨는 일행과 낚시하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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