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가 임산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응급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자를 연중 모집한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사전에 개인 인적 사항과 지병, 복용 중인 약 등을 미리 등록하면 신고 시 출동 중인 구급대원이 등록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19안전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환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연락처, 주소, 지병, 복용 중인 약 등을 입력하면 된다.
또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6개월 미만의 임산부가 해당 서비스에 기본 인적사항, 진료 병원, 복용 약물 등의 정보를 등록한 뒤 출산 전‧후 진통 및 출혈 등 응급상황 시 119에 신고할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입력해 놓은 정보를 토대로 구급대원들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임산부에 맞는 응급처치 및 이송 편의를 제공한다.
의사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임산부들에게는 외국어 통역원을 활용한 3자 통화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 방법은 본인 또는 보호자(대리자)가 119로 직접 전화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소방서(119안전센터) 또는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사전 정보 파악은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큰 요인이 된다"며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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