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보호구역, 오염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 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시 활동은 단속 기관의 휴무를 악용한 불법 배출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추진된다. 추석 연휴 전에는 사업장의 환경오염 사고 사전 예방 조치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와 오염물질 무단 배출 및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감시 상황실’을 운영해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구례군은 고의·상습적으로 폐수와 가축분뇨 등을 무단 방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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