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단계 해제


-꾸준한 예찰 및 구제사업을 통한 약 561t 해파리 제거

보름달물해파리가 유영하는 모습 /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전북 해역 모니터링 결과 보름달물해파리가 미 출현함에 따라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주의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는 갓길이가 최대 30㎝정도 성장하는 소형 해파리로, 개체수가 많을 경우 어획량 감소 등 어업 피해를 입힌다.

지난 6월 8일 전북도 전역에 주의단계가 처음 발령되었고 이후 6월 20일 경계단계 상향발령 및 8월 10일 주의단계로 하향 발령된 바 있다.

도는 해파리 위기경보 발령에 맞춰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대책본부를 지속적 가동하고 해양수산부 해파리 구제사업 등으로 확보된 3억3500만 원 중 1억1500만 원을 집행해 해파리 약 561t을 제거했다.

도는 추후 잔여 예산 2억2000만 원을 활용, 2024년 해파리 대량발생 감소를 위해 밀식된 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집중 제거로 대량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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