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9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는 10월 경기전망지수는 85.6으로 전월 대비 2.9p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다. 특히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올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0.6p 상승하고, 전년 대비 3.3p 하락한 84.3을 기록했다.
인쇄 기록매체 복제(62.5→87.5, +25.0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90.0→110.0, +20.0p) 등이 전월 대비 올랐고, 펄프 및 종이제품(90.0→60.0, -30.0p), 비금속 광물제품(50.0→25.0, -25.0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5.4p, 전년 대비 5.5p 상승한 86.9를 기록했다.
임대업(62.5→100.0, +37.5p)과 부동산업(50.0→83.3, +33.3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영상오디오 제작 배급업(75.0→50.0, -25.0p), 도매 및 상품중개업(89.3→80.0, -9.3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동일하고, 전년 대비 15.7p 상승한 83.3을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6.2p, 전년 대비 4.6p 상승한 87.5였다.
경기 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영업이익(76.7→80.1, +3.4p), 내수판매(80.5→82.2, +1.7p) 등이 호전됐고, 수출(87.5→77.9, -9.6p), 생산(86.9→85.5, -1.4p) 등은 악화했다.
이번 달 중소기업 경영 실적은 79.6으로 전월 대비 5.4p, 전년 대비 1.9p 상승했다.
경영상 애로사항은 21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52.6%)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부진(50.2%), 업체 간 과당경쟁(36.5%), 원자재 가격상승(35.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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