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공사 사장·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부산교통공사에 이병진 前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이성림 前 KNN 부회장

(왼쪽부터)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는 이병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이성림 전 KNN(부산·경남 민영방송) 부회장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 각각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병진 신임 사장과 이성림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이다.

이 신임 사장은 제1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 지역 시책을 추진해온 지역 행정 전문가로, 지난 21일 시의회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받았다.

이 사장은 "그간의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최대 공기업인 교통공사의 재정 위기 해소, 도시철도 이용객 안전 확보, 노사관계 등 산적한 현안 과제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수립 등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KNN 방송본부장, 경영본부장, 사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일선 현장과 경영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이 이사장은 "공공기관 효율화에 따른 기관통합 이후 조속한 안정화와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안전을 제일 가치로 두고 시민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시설 전문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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