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연휴 비상 대응 체계 가동


감염병·환경오염·동물위생 등 24시간 연락 체계…시민 안전 확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더팩트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감염병 발생과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하고, 가축전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감염병, 환경오염, 동물위생 총 3개 분야 비상대응반을 구성한 뒤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해외 유입 감염병 등 법정 감염병 신속 진단과 집단 식중독 등 지역 내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분야 비상 대응 요원 24명을 구성해 자치구 보건소, 광주시 감염병관리과, 질병관리청 등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분야에서는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질측정조사반과 대기환경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질측정조사반은 수질오염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원인 파악과 수질조사를 실시한다.

대기환경종합상황실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자료를 에어코리아 앱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 때 시민과 언론사에 발령 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발생 및 유입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가축전염병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지역 전염병 의심 신고 때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김용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연구원들의 역할 수행에 빈틈이 없도록 비상 대응 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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