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상공인 지원강화...폐업 재기 지원 사업 추진


사업비 1억여 원...재 창업 통한 새로운 출발 기회 지원

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시휴업 및 매출감소, 금리의 대폭 인상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철거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재 창업을 통한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가평군

[더팩트ㅣ가평 = 고상규 기자] 경기 가평군이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소상공인의 폐업 재기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시휴업 및 매출감소, 금리의 대폭 인상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철거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재 창업을 통한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폐업 및 재 창업 예정 소상공인 등에 대해 최대 250~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예산소진 때까지 군청 소상공인지원과에서 이에 대한 우편 등 현장 접수를 받고 있는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216억여 원을 들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9억여 원을 들여 창업 및 노후 점포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개소당 5000만원 이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비율을 2%→3%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위기극복 경영안정자금을 위해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매출향상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축제․행사․정부 지원금 등 신규시책 발굴과 지급, 홍보물품 지원 등 이용자 쿠폰 지급, 배달특급 가맹점과 이용자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아울러 관광객의 지역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해 가평GP페이 카드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사업 등도 포함된 연도별 추진계획을 지속 확대 추진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과 성장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사업 홍보와 안내를 위해 소상공인 정보 일제조사 2600여 개소를 찾아 160여 건의 상담을 완료하고 소상공인 15개소에 대해 경영컨설팅 추진과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 확보 및 활동비 지원 등 조직성장기반을 다져왔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으로는 170여개 소에 7억4000여만 원을 전달했으며,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연중 발행으로 250억2000여만 원을 판매하고 239억9000여만 원을 유통하는 성과를 냈다.

올 초에는 동절기 한파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 긴급난방비 20만원을 각각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태원 군수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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