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제로' 충장축제…민간 합동 안전관리 TF팀 가동


무등빌딩 옆 종합상황실 설치
동부소방서⋅경찰서 합동 점검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5일부터 개최하는 충장축제의 시민안전을 위해 민관합동 안전관리 TF 팀을 가동해 문제점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5일부터 시작하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1일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사전 논의하고 문제점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20일 동부소방서⋅경찰서와 축제 현장을 사전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장축제 개최 기간 동구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금남로 무등빌딩 옆 골목에 설치할 예정이다. 민관 합동 TF팀은 △안전관리 총괄(동구) △화재·응급구조를 대비한 소방 분야(동부소방서) △범죄·교통 안전 분야(동부경찰서) △시설 건축물 점검에 따른 건축·전기·가스·기계 분야(동구안전관리자문단) △긴급 의료 분야(동구보건소) 등 분야별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서울 이태원 참사와 올해 발생한 청주 궁평 지하차도 사고 등 유사한 사건·사고를 미연 방지하고자 여러 차례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축제 폐막일인 10월 9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축제 안전관리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상황 보고, 지휘·통제 체계 등이 확립될 것"이라면서 "충장축제 폐막일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늘 깨어있는 안전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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