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충주=이주현 기자] 충북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이 25일 정식 개장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직매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 매장에 국비 3억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탄금공원 내 434㎥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어졌다.
충주시는 2002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직영하며 지역농산물 판매 역량을 길러왔다.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품질 관리, 포장 요령 등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에 관한 교육을 지난 3년간 실시, 직매장 개장을 위해 준비했다.
직매장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중소농, 고령농, 영세농 100여 명, 청년농 30명, 충주축협 등이 입점해 운영 중이다.
직매장 출하 품목으로는 사과, 쌀, 상추, 고추 등 농산물과 꿀, 복숭아즙, 사과즙 등 가공품 250여 개 품목이다.
직매장은 오메가 한우를 포함한 정육, 통합브랜드 캐릭터 충주씨 굿즈 상품을 판매해 지금까지 총 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전한 농산물 제공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의 정식 개장까지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탄금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우리 지역농산물을 많이 애용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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