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산청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조직위와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경남 거주 외국인 홍보 및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행사 추진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의 노력으로 경남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산청엑스포에 대해 관심과 참여를 밝혔고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남 거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외국인들은 산청엑스포 행사장에서 전통의약과 관련한 전시 및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등 전시관별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현장 체험을 하며 즐겼다.
또 주제관과 산청한의학박물관을 방문해 전통의약 및 한의학 관련 특별 전시물들을 관람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캄보디아, 몽골 4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들은 전통악기연주, 전통춤 등 자국의 문화공연을 엑스포 메인무대에서 펼쳐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보건복지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다음달 19일까지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린다.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세계인의 건강 힐링 축제인 산청엑스포를 방문한 경남 거주 외국인 주민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동서양의 전통의약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아직 방문하지 못한 외국인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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