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서 모텔 종업원 살해한 30대 장기 투숙객 체포 

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동구의 한 모텔에서 여성 종업원을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장기 투숙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9분쯤 장기 투숙 중이던 대구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성 종업원 B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가족이 신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서구 내당동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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