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수산물 공동 브랜드 '거제섬씽' 탄생


농·수·축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도 진행

거제 지역 수산물 공동 브랜드 거제섬씽./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지역 수산물 공동 브랜드 '거제섬씽'이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제는 미국 FDA 지정 해역을 보유한 청정 바다로 사면이 둘러싸여 있어 굴·멍게·어류 양식뿐만 아니라 대구·메기·보리새우·멸치 등을 어획하는 어선 어업이 성행하고 있지만 이를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가 없어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거제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수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내부 선호도 조사, 어업인 단체 및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거제섬씽'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거제섬씽'의 브랜드명은 거제섬에서 생산된 싱싱한 수산물과의 특별한 만남이란 뜻으로, 브랜드 이미지 역시 청정 거제의 다양하고 풍부한 수산물을 친근감 있게 표현해 특별함과 신선함을 강조했다.

시는 수산물 공동 브랜드 '거제섬씽'을 수산물 판매·가공·유통 업체와 공유해 포장재 및 홍보물 등 제작 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브랜드 외에 농·수·축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브랜드명 후보를 선정, 현재 이미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동 브랜드 개발로 거제 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품질을 갖춘 거제의 농·수·축산물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육성 및 홍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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