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내 최초 정당 알리는 TV광고 시작


'바다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입니다' 광고 20일부터 광주전남 방송 3사 통해 송출

진보당이 국내 첫 정당 알리는 광고를 시작했다. 사진은 바다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입니다 광고의 한 장면 /진보당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진보당 광주시당이 국내 최초로 후보가 아닌 정당을 알리는 TV광고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글을 씁시다’,‘바다야 미안해’ 등 현수막 정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은 진보당이 지난 20일부터 국내 첫 정당 광고를 시작했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 시도된 대선후보들의 TV 광고 이후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광고를 한 적은 있었지만 정당을 알리는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보당의 국내 첫 정당 TV 광고의 주제는 ‘바다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입니다’로 아름다운 제주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 앞바다와 그 앞에 서 있는 임산부의 모습을 교차해 바다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 광고는 20일부터 방송 3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송출되고 있으며 추후 전북도 송출예정이다.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은 "최근 국민적 우려가 높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와 기후위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에 대한 걱정이 많다. 바다는 누구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으로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며 "국민들도 다 비슷한 심정이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 생명과 사람을 향한 진보당의 진심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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