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 온천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여성이 실종됐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금정구에 있는 온천천 산책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여성 1명이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구조 작업을 준비하던 도중 여성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갔다.

부산소방은 실종장소부터 안락교까지 밤새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실종여성의 인적 사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금정구 온천천 실종자 수색은 중단없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전날 부산에선 오후 7시 40분 호우경보가 발효돼 이날 오전 3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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