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고속도로 시대를 열었다.
아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배방읍 구령리에 있는 아산현충사IC 앞 광장에서 국토교통부, 국회의원, 아산시, 천안시와 함께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은 고속국도 제32호 당진~청주선 1구간인 아산~천안 구간으로 지난 2015년 말에 착공해 8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고속도로 진입 구간은 염치읍 염성리의 아산IC와 배방읍 구령리의 아산현충사IC다. 시는 이번 아산~천안 구간 개통으로 국가 간선 도로망의 혜택을 누리게 되면서 물류비용 절감, 지역 경쟁력 강화 등 시 발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인주~염치 구간이 서부내륙고속도로 이어지고,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는 아산~당진 구간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아산시는 동서·남북 방향의 국가 간선 도로망을 갖게 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8년을 기다린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7년이 되면 아산은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갖게 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단지 물동량이 수출항으로 직결되는 여건을 갖추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큰 그림도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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