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은 한국퀀텀컴퓨팅과 양자 의료 혁신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양자 의료 역량 증진 기반을 조성하고, 차세대 의료혁신기술 확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에 설립된 한국퀀텀컴퓨팅은 국내 유일의 양자컴퓨팅 상용화 연구 및 양자 인프라 운용 기업이다. 지난해 4월 미국 IBM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양자컴퓨터 접속 서비스, 양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은 "차세대 의료기술 혁신을 선도할 단국대병원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양자 의료 연구는 의료분야 연구활동의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자컴퓨팅의 최대 이점인 '대용량 연산기능'을 활용해 연구기간의 감소, 대용량 의료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고도화된 의료 기술을 확보하고, 의과대학 학생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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