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치매 관리 프로그램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광주 유일 지자체로 선정

사진은 광주 북구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치매 관리 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적극 발굴해 치매극복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지난 2019년 개소한 북구치매안심센터(동림동 소재)를 거점으로 3개의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구 전역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치매 예방, 치매 파트너 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지역사회에서 치매 안전망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치매는 특정 누군가가 아닌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의 4개 권역별 맞춤형 운영기획으로 지역 사회 돌봄을 강화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치매를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매년 전국 단위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올해가 16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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