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1만 번째 전입 신고자 탄생


인구수 30여년 만에 1만명 돌파…만 18~39세 청년 2375명

완주군 용진읍 1만 번째 전입신고한 주인공 김순자씨(가운데).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전북 완주군 용진읍 인구수가 30여년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읍은 이날 1만 번째로 전입한 김순자씨에게 읍민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순자씨는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돼 용진으로 오게 됐다"며 "이곳에서의 삶이 매우 기대된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정겨운 환영 인사를 받으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 용진읍에서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1만 번째 용진읍 가족이 된 김순자씨에게 읍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면서 "전입자와 기존 주민들이 화합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 분위기를 형성해 살기 좋은 용진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진읍은 올해 3월 운곡지구 모아미래도 아파트 입주 후 6개월 만에 인구수가 6897명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989년 용진읍 인구 1만명 붕괴 이후 30여년만으로 조사됐다. 또 용진읍의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 인구수는 2375명으로, 2월 말 기준 1194명에서 98.9% 증가하는 등 청년·신혼부부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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