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3일부터 한글날까지 임도 개방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 및 243개 시군구 관리 임도 대상

장성 치유의숲 임도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추석 연휴인 23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성묘객과 고향 방문객이 편안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230㎞와 243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 6699㎞이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급경사 지역이나 가을철 뱀, 독충 등에 대비하면서 안전한 임도 이용이 필요하다"며 "다른 사람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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