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27일까지 유통 환경 변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보성읍, 벌교읍 주요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보기 행사는 19일 벌교 전통시장과 22일, 27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기관·단체·군민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화합과 전통시장 이용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보성군은 보성사랑상품권 홍보, 장바구니 배부 캠페인 등을 통해 주민들의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민영 손해보험보다 저렴하고 가입 금액 한도 내 손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독려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추석 맞이 장보기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농·축협 등 금융기관 33개소에서 한도 월 70만원, 10% 할인된 가격으로 보성사랑상품권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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