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외삼차량기지에 트램 시험선을 만들어 트램 핵심 부품에 대한 주행시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외삼차량기지에 트램 3량을 들여온 공사는 별도의 급곡선 시험선을 구축해 2024년 9월까지 트램 관절장치의 차량하중 지탱 성능과 급곡선 구간 안정성 및 신뢰성을 검증한다.
관절장치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는데 이번에 국토교통부 국가 R&D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구축되는 트램 시험설비는 향후 차량제작사, 지자체의 트램 부품 및 트램운행 시험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종현 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도심 내 급곡선 구간에 대비한 기술과 트램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트램 운행의 안정성과 향후 유지관리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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