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임신부·고령자 대상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연령대별 순차 진행
1100여개소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서 접종 실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포스터.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3~2024절기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여름철까지 지속됐으며, 코로나19 환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도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를 시작으로 10월 5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0월 11일에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정일에 집중되는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

예방접종은 도내 1100여개소의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 기관을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유행이 심해지기 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대상자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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