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관세청장 회의 9년 만에 열려…통관 애로 해소 방안 등 논의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 체결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슈하일 아반미 사우디 자카트·조세·관세청장과 AEO MRA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 관세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 회의가 9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슈하일 아반미(Suhail Abanmi) 사우디아라비아 자카트․조세·관세청장과 지난 18일(현지시각) 제3차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4년 11월에 열린 제2차 한·사우디 관세청장 회의 후 9년 만에 열린 것이다.

양 관세당국은 이날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상호인정약정(MRA) 체결, 세관직원 능력 배양 협력, 통관 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고 청장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통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관세청은 22일에는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회와 제5차 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 회의를 갖고 세관협력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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