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체육관, 100억 들여 30년 만에 새 단장


문체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 최종 선정

충주체육관. /충주시

[더팩트 | 충주=이주현 기자]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위치한 충주체육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선정돼 30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1992년 준공된 충주체육관은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사용자들의 이용 불편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전체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돼 왔다.

이에 충주시는 올해 정밀안전 점검을 시행, 시설 개보수의 시급성을 파악했다. 이용객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내외부 전면 개보수, 주차장 및 광장 정비 등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찾는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를 목표로 보수 방향을 정했다.

또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조화로움을 위해 체육관 옆 부지에 야현공원 조성, 복합체육센터 및 충주 반다비 체육센터 등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종배 국회의원과 협력해 성과를 냈다.

10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실시설계 용역 발주 및 공사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체육관 정비를 통해 관내의 체육대회, 행사 및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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