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 "허위 인터뷰로 여론 조작 시도한 언론 엄벌해야"


대선공작 대국민 진상보고 및 규탄대회 개최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5일 부산 수영구 시당사에서 성명서를 내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특정 언론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통해 여론 조작을 시도한 사건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불법 선거 공작 행위로 규정한다면서 사법당국은 조속히 관련 사건을 수사해 엄벌에 처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5일 부산 수영구 시당사에서 성명을 내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특정 언론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통해 여론 조작을 시도한 사건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불법 선거 공작 행위로 규정한다"면서 "사법당국은 조속히 관련 사건을 수사해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엔 전봉민(수영구)·이헌승(부산진을·3선)·김미애(해운대을)·김희곤(동래구)·박수영(남구갑)·정동만(기장군) 등 현역 의원을 비롯해 기초·광역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가짜뉴스로 선거결과까지 조작하려는 민주주의 파괴 세력이 다시는 우리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며 "국민과 역사를 피해자로 만드는 선거 공작을 우리 손으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번 대선 공작 및 여론 조작 사건의 추악한 전모가 명명백백히 국민들에게 밝혀질 수 있도록 사법당국의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대선 공작 사건에 대해 국민들을 대신해 정당한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하는 민주당에 경고한다"면서 "그동안 후쿠시마 정치괴담으로 우리 수산업계를 어렵게 하고,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며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것도 모자라 대선 공작 범죄집단을 감싸고 나선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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