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3차 민간 보급사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46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73억 원가량으로 승용전기차 260대와 화물전기차 200대다. 이로써 시의 2023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의 누적 규모는 262억원으로 지난해 예산대비 43.7% 증가했다.
앞서 상반기 두 차례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통해 987대를 보급하는 등 올해만 1450대에 대한 보조금이 집행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생계형으로 많이 활용되는 전기화물차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지원 규모를 늘렸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 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공공) 등이다.신청 기간은 화물차 20일 오전 10시, 승용차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신청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구매 계약을 먼저 체결하면,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대행 접수하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의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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