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관광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3일 서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24번째 정책소풍을 열고 광주 관광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 참석한 강 시장은 "광주는 근대문화유산, 민주주의, 야구⋅축구에 더한 e-스포츠까지 스토리텔링화 할 수 있는 자원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민관이 협력하고 이를 발굴해 빛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야기화를 통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기업 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해 꿀잼도시로 확실히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정책소풍은 ‘광주형 관광기업 발굴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윤해성 루나씨앤에이 대표, 오수아 더아람 대표, 김항조 유니크코리아 대표 등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황인창 메이투어 대표 등 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 관광은 좋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씨앗을 뿌리는 단계인 창업 초기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중장기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기업들이 클 수 있다"고 광주관광기업 활성화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 광주에 와서 즐겁게 놀고 두 손 무겁게 돌아가는 관광상품 개발, 광주만의 특색을 담은 e-스포츠·의료관광 등 단·중장기형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확대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정책소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관광정책에 담고, 지속적인 관광기업 지원과 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사업을 개발해 광주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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