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교사노조는 오는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용산초 교사의 추모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추모제는 대전교사노조,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대전지부, 전국초등교사노조, 대전실천교육교사모임(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15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 추모제는 묵념, 유족 등 추도사, 합창,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위원장은 " "대전에서도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대전시교육청은 책임을 통감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사노조는 유족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악성 민원인을 대상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교권을 지키는 것은 교사 개인이 아닌 학생과 학교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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