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12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구례'라는 주제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여성단체 회원, 각 읍면 이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퓨전 3인조 국악밴드 ‘새잎’의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1부에서는 단체별 화려한 퍼포먼스 입장식, 기념식, 양성평등 발전 유공자 표창, 남녀평등헌장 낭독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가수 임현주의 축하공연과 색소폰 연주 및 장기 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최경옥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과 남성이 겪는 차별을 해소하고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차별과 편견이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구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하고, 이로부터 일주일간을 양성평등 주간으로 정해 기념 행사를 비롯해 유공자 표창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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