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식물종합병원 역할 '톡톡'…농작물 피해 발생 시 신속 처방

충북 음성군청 청사. / 더팩트DB.

[더팩트 | 음성=이주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영농활동 중 농작물에 발생하는 피해 원인의 정확한 진단과 적기에 기술을 지원해 주는 식물종합병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에도 다양한 병해충과 생리장해, 예상치 못한 피해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2020년부터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식물종합병원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처방서를 매월 취합하고 내부적으로 공유해 같은 피해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처방하고 있다.

연도별 운영 실적은 △2020년 49건 △2021년 58건 △2022년 57건 △2023년 61건 등이다.

음성군은 농업기술센터 직원 개인별로 보유하고 있는 경험치를 최대한 공유함으로써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농업인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식물종합병원 운영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영농활동 시 시행착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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