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선정됐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온천도시 지정 공모에는 아산시를 비롯해 충북 충주시, 경북 울진군, 경남 창녕군 등이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아산시는 조선 왕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관내에 3개 온천지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행안부가 온천도시 본격 지정에 앞서 예비 사업으로 시행한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돼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대한민국온천대축제 및 헬스케어‧스파산업 박람회 개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개최(예정) 등 온천산업 활성화와 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최고(最古) 온천도시'인 아산이 '최초 온천도시' 타이틀까지 거머쥔 만큼, 이제 대한민국 최고(最高) 온천도시로 거듭나는 일만 남았다"면서 "아산시는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서 온천산업 전체를 선도하며 지역 온천산업은 물론 대한민국 온천산업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행정안전부 주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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