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 사적관리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26일까지 석오 이동녕 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대한민국 정부로 계승, 해방된 조국으로 환국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기억상자는 상자마다 축소된 복제 유물과 다양한 영상을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적 흐름을 소개하고 있다.
이영호 천안시 사적관리소장은 "석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표적인 인물로 천안시민과 석오 이동녕 기념관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이동녕 선생 관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전 등을 주기적으로 마련해 선생의 업적을 널리 홍보하고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임시정부 주석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받았다. 천안시는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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