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이 인기다.
하동군은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이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높게 평가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동군은 ‘청년이 원하는대로’를 슬로건으로 청년 일자리, 주거, 문화, 교육·복지, 참여·여가 등 5개 부문에서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시행 중인 정부, 도단위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의 지원대상·기간 등이 한정적인 점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하동군 실정에 맞춘 지원사업이다.
이에 따라 공고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하동군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월세 금액뿐만 아니라 대출이자의 50%를 월 최대 20만원씩 지원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하동형 청년 주거비 사업의 지원 인원은 204명에 달하고 있다. 다음달 3분기 접수를 앞두고 문의 전화가 이어지며 청년들의 문의와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기가 크다"며 "청년이 원하는 하동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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